시 62편 잠잠히 하나님만을 기다릴 것이며, 희망이 오직 하나님에게만 있기에, 권세와 힘과 재물이 아닌 공의로우신 하나님만을 의지하라는 말씀이다. 하나님만이 나의 반석이라는 말은 없으면 안될 것만 같은 가치보다 하나님을 더 아끼고 사랑한다는 말씀으로 보인다. 이러한 말씀들을 줄곧 많이 묵상해왔지만, 묵상하는 시기마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우선되는 가치는 매번 달랐던 것 같다. 대체로 지금 상황에서 가장 나에게 필요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근데 지금 이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금은 느낌이 다르다. 필요한 것들이 아닌, 없어서는 안되는 가치들이다. 많은 돈을 바라진 않더라도 먹고 살고 때론 외식할 정도의 돈과 많은 사람들이 필요하진 않더라도 내 깊은 마음까지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 등등. 아마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