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바꾸시는 예수님에 대해 나온다. '내가 예수님을 믿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는 포인트중에 하나가 어쨋든 위기상황에서는 본능적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하게 될때이다. 의식적으로 그런게 아니라 본능적으로 그렇게 될때가 있다. 하나님께서 하지 못할 일이 없다는 것을 알지만 과연 신뢰하는가에 대해 스스로 자문해보면 '위기상황일때는 본능적으로 하나님께 매달리니 어쨋든 신뢰하는게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들게 된다. 사실 하나님은 다른 이들에게 일하시는 것은 느낄지라도 나에게 어떤 일을 행한다라고 느낀 적이 많이 없기도 했었고, 계산하고 예상하면서 삶을 살아온 나는 이런 본문이 올때마다 '하나님은 일하시는데 나에게 일하신다라는 확신이 없고, 사실 기대도 크게 없다.' 라는 묵상을 해왔던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