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외국영화 13

콘스탄틴, 천사와 악마 사이 그 어딘가의 영화

숱하게 케이블 영화채널에서 많이 틀어준 영화 개봉 후에 숱하게 케이블 영화채널에서 엄청나게 많이 틀어준 영화 중 하나가 이 콘스탄틴이 아닐까 합니다. 그만큼 한국에서는 화재가 되었고,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영화라고 생각해도 될듯합니다. 매트릭스로 유명한 키아누 리브스와, 최근에 블랙위도우를 찍은 레이첼 와이즈가 주인공으로 나오고, 나는 전설이다로 유명한 감독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이 찍은 이 영화는 DC 코믹스의 '헬 블레이저'라는 원작 만화를 각색한 영화입니다. DC 유니버스에서는 콘스탄틴이라는 캐릭터의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 애니나 드라마화를 하겠다고 말했었고, 실제로 드라마화가 되었는데, 영화만큼 인기가 많진 않았습니다. 조기 종영되기도 했던 콘스탄틴 드라마는 잘 만들어진 드라마라고 평가를 받기도 합니..

리뷰/외국영화 2021.08.18

킬 빌, A급 영화 안에 담긴 B급 감성

쿠엔틴 타란티노라는 거장의 B급 감성 킬 빌 영화를 보고 사람들이 쓴 리뷰에는 희한하게도 'B급 영화', 'B급 감성'이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영화가 개봉할 당시에는 'B급 영화'라고 평을 많이 받았는데, 지금은 쿠엔틴 타란티노라는 거장이 만든 'B급 영화' 이기에 명작으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저도 그 당시에 미국에서 유명한 감독이라면, 스티븐 스필버그만 알았는데, 한국 영화가 세계로 진출하고 상을 많이 타게 되면서, 자연스레 쿠엔틴 타란티노라는 이름이 많이 알려지며, 저도 자연스레 이 감독에 대해서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어릴 적 이 영화를 볼 때는 정말로 충격적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제가 보기엔 너무나도 잔인했고, 팔이 잘리거나 피가 튀는 장면들이 너무 강렬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리뷰/외국영화 2021.08.14

블랙위도우, 히어로의 성장과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영화

가장 친숙하지만 저평가된 영웅을 다룬 영화 블랙위도우라는 캐릭터는 헐크처럼 힘이 세거나, 토르처럼 번개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캡틴 아메리카처럼 혈청을 맞고 슈퍼히어로가 된 캐릭터도 아닙니다. 그렇기에 초월적인 힘보다도 훈련으로 통해 단련된 자신의 능력만을 가지고 영웅으로 평가받는 호크아이나, 블랙위도우는 평범한 우리와 가장 비슷한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호크아이나, 블랙위도우도 각 캐릭터의 스토리가 있고, 히어로써의 존재감이 큰 캐릭터지만, 다른 영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중도 작고, 저평가된 히어로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렇기에, 이와 같은 영웅의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되고 난 후의 삶을 온전히 블랙위도우라는 히어로에 포커스를 맞춰 만든 영화인만큼 영화가 말하고자 했던 바를 와..

리뷰/외국영화 2021.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