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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전편에 비해서 실망스러운 영화/줄거리결말포함

새로운 배우와 새로운 감독으로 시작된 스파이더맨 시리즈 이전 시리즈의 스파이더맨이었던 토비 맥과이어를 대신해서 앤드류 가필드, 여주인공도 메리 제인 왓슨이 아닌 엠마 스톤, 감독도 이전의 샘 레이미 감독이 아닌 마크 웹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만든 영화입니다. 새로운 배우, 새로운 감독으로 만든 영화인지라 기대가 높았지만, 결과적으로는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에서 대중들에게 가장 실망스러운 영화라 평가받았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첫 번째 영화입니다. 특히 스토리와 서사적인 부분에서 혹평을 받았는데, 특히 문제 되었던 부분은 피터가 스파이더맨이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샘 레이미 감독이 연출한 영화를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는 내용입니다. 이전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팬들이라면, 어디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뻔하게..

리뷰/외국영화 2021.12.18

연애 빠진 로맨스, 엄태구 전종서 배우의 케미가 돋보이는 영화

영화관에서 볼만한 영화가 오랜만에 개봉했다 사실 요 근래에는 그리 썩 재밌는 영화가 영화관에 개봉한지는 꽤 오래된 거 같습니다. 엄청 재밌지도 그렇다고 그렇게 재미없지도 않은 그런 영화들을 보고 영화관에서 나올 때면, 약간은 허탈한 느낌도 들곤 했지요. 이 영화도 그저 그런 영화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평점이 높았고, 마침내 보러 갔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왔을 땐, 영화관에서 돈을 쓰는 게 아깝지 않다고 오랜만에 느낀 영화였습니다. 요즘 시대의 우리의 삶, 연애는 하기 싫지만, 외롭고 로맨스는 필요한 우리에게 딱 필요한 영화구나 싶었습니다. 세상살이의 힘듦속, 연애마저 힘든 우리에게 찾아온 우연한 사랑 이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인 자영은 과거의 연애로 인해 상처를 받고 연애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

리뷰/한국영화 2021.12.15

애비규환, 가볍게 볼 수 있는 가족 힐링영화/줄거리결말포함

별생각 없이 기대하지 않고 본 영화 애비규환은 많이 유명하지는 않은 영화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넷플릭스에 떠서 이 영화의 존재를 처음 알았으니까요. 네이버에 검색을 해봐도 그렇게 많은 이슈를 끈 영화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익숙한 배우들이 보이지만, 눈에 띄게 유명한 배우는 정수정만 보이고, 다른 분들은 조연으로 이런저런 영화에 많이 나왔던 분들이 출연합니다. 사실 기대도 많이 하지 않았고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 가벼운 영화를 보고 싶단 마음에 봤을 뿐이지요.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고, 주인공 토일의 당찬 모습을 통해서 많은 힘을 얻고, 또 눈물을 흘리기 위한 신파가 아닌 담백한 영화라 참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찾아온 축복과 이를 통해 성장하는 인물들 영화는 과..

리뷰/한국영화 2021.12.12

211203 시냇가에 심은 나무 (고전 7:17-24)

고전 7:17-24 주님께서 부르신 처지대로 살아가라 하신다. 할례를 받든 안 받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노예 일 때든 아니든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주님께 속한 사람이기에 사람의 노예가 되지 말고,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라 하신다. 요 근래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하고 있는 일에 스트레스 받을때가 많아서 일을 그만둬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그러면 미래는 또 어떻게 되는 건가 싶은 마음도 들곤 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래저래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나간다고 하기도 하고, 또 새롭게 올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 오려나 싶은 생각도 들고 하니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다. 오늘 말씀도 그렇고, 순간순간 드는 마음은 아직은 남아 있어야 된다는 마음인데, 뭔가 확 ..

이야기/큐티 2021.12.03

211201 시냇가에 심은 나무 (고전 6:9-20)

고전 6:9-20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유형을 말하고, 우리 몸이 하나님의 성전임을 알고 음행 하지 말고 죄짓지 마라고 하신다.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여러 유형들이 나오는데, 본문을 보면서 생각해보면, 물론 대놓고 이런 죄들을 행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교묘하게 죄를 짓는 사람들은 정말 많은 것 같다. 그리고 나 역시도 이런 죄들을 짓지 않았다고 당당히 말할 수도 없을 것 같다. 이러한 부분들에 중점을 두고 본문을 보다보니, 음행도 음행이지만, 실제적으로 움직이고 몸으로 범하는 죄들에 대해서 더 초점이 맞춰지고 그러한 생각을 베이스에 두고, 뒷부분의 내용도 보게 되었다. 머릿속에서는 누군가를 해하고 싶고, 범하고 싶고, 어떤 물건을 훔치고 싶고, 나만 생각하는 ..

이야기/큐티 2021.12.02

노팅힐, 백마탄 왕자님이 아닌 공주님/줄거리결말포함

한국 사람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영화 노팅힐은 휴 그랜트와, 줄리아 로버츠가 주연으로 나온 로맨스 영화입니다. 1999년도에 개봉한 이 영화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인생영화로 각광받아오고 있습니다. 개봉한 지 20년이 넘은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촌스럽지 않은 내용과 뭇 남성들이 꿈꾸는 판타지적인 요소들이 담겨 있기 때문에, 재미있는 요소가 많은 영화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나에게 찾아온 할리우드 슈퍼스타라는 이야기 전체적인 설정은 비현실적인 부분이 많지만, 톱스타로서 가지고 있는 고충과 힘듦은 현실적이고, 남자 주인공이 처해있는 상황도 역시나 매우 현실적인지라, 비현실적인 부분과 현실적인 부분이 잘 녹아들어 있는 것도 영화가 인기를 얻는데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리뷰/외국영화 2021.11.27

211124 시냇가에 심은 나무 (고전 4:1-5)

고전 4:1-5 사람들은 우리를 하나님의 비밀을 알고 있는 관리인으로 보아야 한다고 한다. 관리인은 신실해야 한다 강조하는데, 동시에 자신은 양심에 거리낌이 없지만, 이런 것들로 의롭게 된 것은 아니라며 하나님이 심판자라 한다. 주님은 감추인 것들을 환히 드러내실 것이니 주님 오실 때까지 다른 사람과 심지어 나 조차도 미리 심판하지 마라고 한다. 다른 사람들이 믿는 사람을 볼 때, 하나님의 비밀을 알고 있는 관리인으로 보아야한다는 말이 정확하게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내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관리인은 정말 말 그대로 관리하는 사람인데, 미루어보아 왜곡시키고, 변질시키지 않는 사람이 관리인이 아닐까 싶었다. 음식을 관리할 때는 음식이 상하지 않았는지 관리할 수 있어야하고, 기계나 다..

이야기/큐티 2021.11.27

행오버, 미국판 병맛 코미디 영화/줄거리결말포함

절친들의 총각파티, 꼬여도 심각하게 꼬여버린 파티 행오버는 1편을 시작으로, 3편까지 제작된 미국의 코미디 영화입니다. 폭음으로 인해 전날 밤의 기억을 잃은 친구들의 이야기인데, 제작비는 3500만 달러에 불과하지만, 제작비에 비해 8배 이상 수익을 올리며, , 과 같은 스케일이 큰 영화들을 앞지르는 이변을 일으킨 영화이기도 합니다. 2009년에 개봉한 행오버 첫 시리즈는 처음 봤을 때, 이야기가 흘러가는 전개과정이나 영화 자체의 수위가 생각 이상으로 많이 높아서 꽤 충격을 먹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코드가 예측도 안되고, 의외성이 있어서, 저 개인적으로는 꽤 재밌었기에, 미국식 병맛 코미디를 즐기고 싶은 분에게는 추천할만한 영화입니다. 어디로 튈지 알 수가 없는 전개의 연속, 하지만 중독성있는 영..

리뷰/외국영화 2021.11.24

211122 시냇가에 심은 나무 (시 66편)

시 66편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찬양한다. 원수들도 복종하며, 바다를 육지로 바꾸실 만큼의 능력으로 통치하시는 분이 하나님이라한다. 실족하여 넘어지지 않게 우리를 살피시고, 연단하시는 분이며, 풍족한 곳으로 이끌어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라 한다.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하는 여러 본문들이 시편에는 많지만, 오늘 본문에서 특히 눈에 띄는 몇몇 구절들이 있다. 우리의 생명을 붙드시고 실족하지 않게 살피시면서도 연단하신다는 구절과 마음속에 악한 생각을 품었다면 주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셨을것이라는 구절이다. 고난을 겪고 난 후 그 고난을 통해 더 큰 하나님을 깨달은 사람한테는 굉장히 은혜로운 말씀이 첫번째 말씀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누군가는 분명 하나님을 떠난 사람도 있을 것인데, 실족하여 떠났어도 하..

이야기/큐티 2021.11.22

211118 시냇가에 심은 나무 (고전 1:18-2:5)

고전 1:18 - 2:5 십자가의 말씀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하나님의 크심과 능력되심, 하나님의 약함이 세상과 사람의 강함보다 큼을 이야기한다. 앞에 나온 본문과는 별개로, 오늘 나온 본문만 생각했을때 바울이 이 편지를 쓸때, 나는 바울이 울면서 썼을거라 생각했다. 울면서 감사로 편지를 썼을것이다. 왠지 자신의 그동안 지나왔던 인생이 담긴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자신이 하나님을 알기 전과 하나님을 알고 난 후의 모습을 비교했을때, 자신이 생각하고 느낀 하나님을 토해내는듯한 심정으로 편지를 쓴 느낌이다. 편지를 쓰면서, 자신의 인생 속에 역사했던 순간순간의 상황들이 떠올랐을것 같다.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의 지혜보다, 하나님의 약함이 사람의 강함보다 강한 진리를 때론 잊고 산다. 하나님의 능력을 보이시려..

이야기/큐티 2021.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