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 14

박하사탕, 시대와 환경이 바꾼 한 사람의 인생/줄거리결말포함

설경구라는 배우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영화 영화 박하사탕은 2000년도에 개봉한 명작입니다. 세간에 사람들에게는 '나 다시 돌아갈래!'라는 유명한 명대사로 기억에 남아있는 영화입니다.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이 영화는 설경구 배우가 첫 주연을 맡은 영화인데, 이 영화로 인해 설경구는 그 해 열린 대종상 영화제와 영평상에서 신인 남자배우상, 백상예술대상 신인 남자연기상, 청룡영화상에서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의 기염을 토합니다. 청소년 관람불가인 영화에다 2000년도 이 시절만 하더라도,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아닌, 단관 상영관이 많았던 시절이어서 29만명이라는 관객을 동원한 것은 이 시절에는 흥행적으로도 꽤 성공을 거두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

리뷰/한국영화 2021.10.04

211002 시냇가에 심은 나무 (왕상 9:10-28)

왕상 9:10-28 솔로몬은 20년이 걸려 성전과 왕궁을 완성하고, 두로의 히람 왕이 자재를 보내줬으므로, 대가로 성읍 스무 개를 주지만, 히람 왕은 만족하지 않는다. 솔로몬은 강제 노역꾼을 동원해서 성을 짓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관리자로 둔다. 솔로몬은 제물과 번제를 드리고, 분향하며 성전 짓는 일을 완수한다. 20년이 걸려 성전과 왕궁을 완성했다고 하는데, 바꿔말해보면 20년 동안 노예들을 부려먹었다는 이야기다. 히람 왕에게 성읍을 줬다곤 하지만, 히람 왕의 반응을 보아하니 합당한 값을 치른 듯하지도 않아 보인다.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서는 어느 누구도 노예로 삼지 않았다는 말은 노예와의 차별적인 대우도 있다는 말이다. 본문에서 다 나오진 않았지만, 이런 지위와 위치들을 이용해 불합리한 일들을 더 저질..

이야기/큐티 2021.10.02

211001 시냇가에 심은 나무 (왕상 9:1-9)

왕상 9:1-9 솔로몬이 일을 끝마치고 주님이 솔로몬에게 나타나 말씀하신다. 율례와 계명을 따르되 다른 신을 섬기거나 숭배한다면, 끊어버릴 것이라 하신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나타나서 하시는 말씀은 다른 신들이 아닌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율례와 계명을 따른다면 솔로몬의 왕좌를 지켜주겠다는 말씀이다. 하나님만을 바라본다면 다른 모든 것들을 다 채워주겠다는 말씀이다. 요새는 하루하루 기도를 할 때에 어떤 일이 일어나지 않고 무사히 하루를 잘 보낸다면 그것이 정말 하나님께서 함께하셨기에 보내는 감사의 시간이라 생각하게 되는 거 같다. 사람 일이 어디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고, 하루하루 만나는 사람들이 다양한 일터의 특성상 더 그런 느낌이다. 하지만, 기도를 해도 안 좋은 일은 항상 갑자기 터지곤 하는..

이야기/큐티 2021.10.01

영화 오아시스, 타인과 세상의 시선을 뛰어넘은 사랑이야기/줄거리결말포함

세상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영화 오아시스는 전과자 청년인 종두와 뇌성마비 장애인인 공주의 사랑이야기입니다. 신체적으로는 온전하지만 어딘가 모자라고 어린 정신을 가지고 있는 종두, 그리고 신체적으로는 불편하지만 일반사람과 같은 생각을 하는 공주의 사랑을 방해하는 것은 다름아닌 세상과 주변 사람들의 편견입니다. 장애인의 편견, 그리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향한 우리의 시선들을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꼬집는 이 영화는 작품성으로도 인정을 받아 그해 국내와 세계에서 수많은 상을 휩쓸고, 감독인 이창동 감독과 설경구, 문소리 배우도 많은 상들을 받으며 엄청난 주목을 받게 됩니다. 오늘날의 설경구와 문소리를 있게 만든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영화입니다. 불편하고 불쾌하지만 많은 ..

리뷰/한국영화 2021.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