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29

211015 시냇가에 심은 나무 (왕상 13:11-34)

왕상 13:11-34 베델에 살고 있는 늙은 예언자가 하나님의 사람을 속인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이 아무한테도 얻어먹지 말고 가라고 했다고 거절하지만, 늙은 예언자는 천사가 자신에게 내려와 하나님의 사람을 대접해라고 했다는 거짓말로 하나님의 사람을 속인다. 늙은 예언자에게 속은 하나님의 사람은 음식을 얻어먹고, 하나님의 말을 어겼다는 이유로 사자에게 죽임 당한다. 베델의 늙은 예언자는 슬퍼한다.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몇 군데 있고, 수긍이 안 되는 부분이 부분 부분 보이지만, 큰 맥락에서 본다면 하나님의 메시지에 예민하게 받아들여야 된다는 말씀인듯하다. 요즘 세상에도 늙은 예언자 같은 사람들이 많다. 자신이 하는 말이 하나님의 메시지라며 사람들을 속이고 꼬여내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안타까운 건, 자..

이야기/큐티 2021.10.15

211014 시냇가에 심은 나무 (왕상 12:32-13:10)

왕상 12:32-13:10 여로보암이 절기를 정해서 송아지들에게 제사를 드리고, 제사를 집행할 제사장도 임명한다. 여로보암이 분향을 하려 할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와서 다윗 가문에서 태어난 아들 요시야가 제단을 칠 것이고, 그 징표로 제단이 갈라질 것이라고 한다.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사람을 막으려 손을 뻗지만 손이 마비되고, 하나님의 사람에게 구해 다시 회복한 뒤, 여기에 머물고 가라 권하지만, 하나님의 사람은 왕이 가지고 있는 재산의 반을 주더라도 하나님이 말씀만 전하고 떠나라고 하셨다며 수락하지 않고, 떠나버린다. 여로보암 입장에서는 뜬금없이 자신이 하나님의 사람이라며 나타나 제단위에서 주님의 말씀을 전한다고 하는 사람을 본다면 어이없을 수 있겠다. 하지만 표징으로 제단이 갈라지고 재가 쏟아지면서 여..

이야기/큐티 2021.10.14

211013 시냇가에 심은 나무 (왕상 12:21-31)

왕상 12:21-31 르호보암과 여로보암이 각자의 방법으로 다르게 죄를 짓는다. 르호보암은 이스라엘 백성과 싸워서 왕국을 되돌리려 하고, 여로보암은 주님의 성전으로 제사를 드리려 올라갔다가 금송아지 상 두개를 만든다. 르호보암과 여로보암은 점점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나는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생각을 정당화시키는 느낌이다. 이렇게 하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 라는 마음이 이들을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나고 죄를 짓게 만든다. 이들이 짓는 행위들은 자신의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행동이라고 생각했을까?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들이 이런 행동을 저지르는게 이해안되보일 수 있을지라도,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의 관점으로 생각하는 시점이 내 생각과 내 관점을 중심으로 변화되는 시기가 분명 있긴있는듯하다. 르호..

이야기/큐티 2021.10.14

211007 시냇가에 심은 나무 (왕상 11:1-13)

왕상 11:1-13 하나님이 일찍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다른 민족과 결혼하지 말라고 하였지만, 솔로몬은 외국 후궁들과 첩을 둔다. 솔로몬의 아내들은 그를 다른 신들을 따르게 하였고, 솔로몬은 우상들을 위한 산당을 짓고 향을 피우며 제사를 지내기까지 한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두 번이나 나타나셔서 말씀하지만 솔로몬은 순종하지 않고, 이윽고 하나님은 나라가 분열될 것이라 경고하신다. 이전의 솔로몬은 세상의 어떤 것보다도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사람이었는데, 오늘 말씀을 보니 이전의 솔로몬과는 아예 다른 사람이 되었구나 싶은 마음이 든다. 요 한 이틀 정도는 솔로몬의 부와 명성에 대해서 내용이 나왔는데, 부와 명성은 얻었지만 정작 하나님은 잃어버린 듯한 모습이 나온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직접 나타나셔서 2번이..

이야기/큐티 2021.10.07

211004 시냇가에 심은 나무 (시 59편)

시 59편 원수들에게서 자신을 구원하고, 자신을 치려는 사람에게서 보호해달라 시편 기자는 말한다. 아무런 잘못도 없는 자신을 물어뜯으려 기회를 노리고 있지만, 주님만을 바라보겠다 말하는 시편 기자의 모습이 나온다. 하루하루 만나는 사람과의 관계, 일어나는 일들, 그리고 무너뜨리고 깎아내리려는 적들이 있다면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눈과 마음을 가지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할테지만, 오늘의 본문은 내가 바라보는 나의 모습들에 대해서도 경계해야 된다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적들이 나를 노리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지만, 적들보다 더 빨리 상황을 캐치하고, 무너뜨릴 수 있는 적은 내 안의 모습일 수도 있겠다싶다. 시편 기자는 적의 모습들을 나열하며, 그들을 무너뜨리고, 낮춰달라 하지만, 내..

이야기/큐티 2021.10.06

211002 시냇가에 심은 나무 (왕상 9:10-28)

왕상 9:10-28 솔로몬은 20년이 걸려 성전과 왕궁을 완성하고, 두로의 히람 왕이 자재를 보내줬으므로, 대가로 성읍 스무 개를 주지만, 히람 왕은 만족하지 않는다. 솔로몬은 강제 노역꾼을 동원해서 성을 짓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관리자로 둔다. 솔로몬은 제물과 번제를 드리고, 분향하며 성전 짓는 일을 완수한다. 20년이 걸려 성전과 왕궁을 완성했다고 하는데, 바꿔말해보면 20년 동안 노예들을 부려먹었다는 이야기다. 히람 왕에게 성읍을 줬다곤 하지만, 히람 왕의 반응을 보아하니 합당한 값을 치른 듯하지도 않아 보인다.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서는 어느 누구도 노예로 삼지 않았다는 말은 노예와의 차별적인 대우도 있다는 말이다. 본문에서 다 나오진 않았지만, 이런 지위와 위치들을 이용해 불합리한 일들을 더 저질..

이야기/큐티 2021.10.02

211001 시냇가에 심은 나무 (왕상 9:1-9)

왕상 9:1-9 솔로몬이 일을 끝마치고 주님이 솔로몬에게 나타나 말씀하신다. 율례와 계명을 따르되 다른 신을 섬기거나 숭배한다면, 끊어버릴 것이라 하신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나타나서 하시는 말씀은 다른 신들이 아닌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율례와 계명을 따른다면 솔로몬의 왕좌를 지켜주겠다는 말씀이다. 하나님만을 바라본다면 다른 모든 것들을 다 채워주겠다는 말씀이다. 요새는 하루하루 기도를 할 때에 어떤 일이 일어나지 않고 무사히 하루를 잘 보낸다면 그것이 정말 하나님께서 함께하셨기에 보내는 감사의 시간이라 생각하게 되는 거 같다. 사람 일이 어디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고, 하루하루 만나는 사람들이 다양한 일터의 특성상 더 그런 느낌이다. 하지만, 기도를 해도 안 좋은 일은 항상 갑자기 터지곤 하는..

이야기/큐티 2021.10.01

210927 시냇가에 심은 나무 (시편 58편)

시편 58편 시편 기자가 지도자들을 비판한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들을 저주한다. 시편에는 기도같은 저주가 많이 써져 있어서, 하나님이 악을 행하는걸 원치는 않으셔도 그에 못지 않게 저주하고 구하는건 조금은 허락한 부분이 있지않나? 싶기도 하다. 오늘 본문에서도 달을 채우지 못한 미숙아가 죽어서 햇빛을 못 보는 것 같이 되게 해달라는 등 신박한 저주들이 많다. 하나님은 불의를 보면 무조건 침묵하라고만 하지는 않으신 거 같은데, 성경의 어떤 부분을 보면 하나님께 저주하고 참고 넘어갈때도 있고, 기도하고 물어보고 행동할때도 있고 다양한 반응들이 많이 나오는거 같다. 악한 행실을 보고 내가 행동으로 움직여야되는가 말아야되는가에 대해서 생각해보거나 할때에는 그때그때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다를테니 속이 부글부글 ..

이야기/큐티 2021.09.27

210925 시냇가에 심은 나무 (왕상 8:22-36)

왕상 8:22-36 솔로몬이 이스라엘 회중이 보는 앞에서 기도를 올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솔로몬이 기도를 하는 것이 솔로몬 혼자만의 기도가 아니라 이스라엘을 대표해서 하는 기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말하고 하나님이 이루어주실 일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데, 하나님이 얼마나 크신 분이신지 말하면서도 자신과 이스라엘의 약한 부분들까지도 간구하는 듯한 기도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어떻게 바라보면 하나님한테 무언가를 바라는 기도이기도 하지만, 약한 부분을 드러내 놓고 회개하는 기도 같기도 하고, 이런 부분에서 죄를 짓게 된다면 벌하시거나 용서해달라고 하는 모습을 보면, 하나님이 보실 때 기뻐할 사람으로 살아가게 해달라고 하는 다짐의 기도 같기도 합니다. 기독교 공동체..

이야기/큐티 2021.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