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큐티

*2025.01.03 생명의 삶 - 요한복음 1:19~28 <예수님만 높이는 겸손한 증언자>

홍여누 2025. 1. 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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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에 대한 소개말이 나온다. 사람들이 요한보고 당신은 누구냐고 물어보지만, 예수님을 알리고 소개하는 사람이라 말한다.

요한은 자신 스스로를 '광야에서 외치는 사람의 소리' 라고 표현한다. 어제 본문의 내용과 함께 떠올려보면 이 말이 아주 적절하다. 예수님을 불청객으로 맞는 세상에서 예수님을 알리는 소리라고 자신을 표현한다. '소리'라는 표현이 참 좋다.

세례를 하는 요한에게 여러 사람들이 이것저것 묻는데, 질문을 하는 뉘앙스를 보니 요한이 한마디만 자신이 선지자고 예언자라고 했으면 다 믿는 분위기였을거같다. 오히려 그런 대답을 기대하고 요한에게 묻는 사람도 있었을수도?

한사코 요한은 자신은 예수님이 오시기전 예수님을 소개하는 사람이라 말한다. 자신을 높이기 보다 '소리'의 역할에만 집중한다. 개인적으로 예수님을 알았던것도 상황도 아니고, 예수님이 있다고하더라도 세력을 모아서 자신이 선지자라고 끝까지 주장할 수도 있었을건데 그렇게 하지 않는다.

겸손하게 예수를 전하는 스피커의 역할에만 집중하는 요한의 모습을 본다. 하나님이 주신 나의 역할들이 있다. 가정과 직장뿐 아니라, 요한처럼 하나님을 알리는 스피커의 역할도 될 수 있겠고, 섬김의 모습일 수도 있겠지.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든 주께 하듯 나의 역할을 다할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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