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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1:18 - 2:5 <십자가의 능력>
십자가의 말씀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하나님의 크심과 능력되심, 하나님의 약함이 세상과 사람의 강함보다 큼을 이야기한다.
앞에 나온 본문과는 별개로, 오늘 나온 본문만 생각했을때 바울이 이 편지를 쓸때, 나는 바울이 울면서 썼을거라 생각했다. 울면서 감사로 편지를 썼을것이다. 왠지 자신의 그동안 지나왔던 인생이 담긴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자신이 하나님을 알기 전과 하나님을 알고 난 후의 모습을 비교했을때, 자신이 생각하고 느낀 하나님을 토해내는듯한 심정으로 편지를 쓴 느낌이다. 편지를 쓰면서, 자신의 인생 속에 역사했던 순간순간의 상황들이 떠올랐을것 같다.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의 지혜보다, 하나님의 약함이 사람의 강함보다 강한 진리를 때론 잊고 산다.
하나님의 능력을 보이시려 약자의 편에 서서 하나님밖에 자랑할 것이 없음을 느끼게 하려하심을 생각하지 못할때가 많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것의 힘을 이방인과 유대사람처럼 큰 의미를 두지 않을때도 많다.
그렇지만, 동시에 말씀을 듣고, 기도하며, 혹은 찬양을 듣고, 눈물이 흐르거나 북받치는 울컥한 감정을 경험하며, 하나님 앞에서 울고, 세상 앞에 웃을 수 있는 힘을 얻음은 시간이 지나고, 경험이 쌓이면서 정말 흔치않은 기적과도 같은 경험임을 알아가고 있는 것 같다.
당장에 눈에 보이는 것이 세상의 강함이라 좌절할때도 있지만, 오늘 말씀을 보고 힘을 얻은 것처럼, 하나님 앞에서는 울고, 세상앞에서는 웃으며 매일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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